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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less, TX — DFW 공항 옆 미드시티즈, 할텀시티 H Mart 15분과 '바닥 없는' HEB ISD를 40만 달러대에 품은 우리 커뮤니티의 새 정착지

🦊이동네2026. 9. 1.조회 80
Euless, TX — DFW 공항 옆 미드시티즈, 할텀시티 H Mart 15분과 '바닥 없는' HEB ISD를 40만 달러대에 품은 우리 커뮤니티의 새 정착지

DFW 공항 남쪽 활주로 끝에서 SH-183을 타고 서쪽으로 5분만 달리면, 지도 위에서는 늘 지나쳐 가던 이름 하나가 나타납니다. 율리스(Euless)입니다. 허스트(Hurst)·베드포드(Bedford)와 함께 '미드시티즈(Mid-Cities)'라 불리는 이 동네는 댈러스와 포트워스 한가운데, 공항 바로 옆에 앉아 있으면서도 시세는 사우스레이크·콜리빌의 절반 수준입니다. 그리고 2026년 가을, 차로 15분 거리 할텀시티에 태런트 카운티 첫 H Mart가 문을 열면서 우리 커뮤니티가 다시 들여다봐야 할 동네가 됐습니다.

개요 — 공항 옆 6만 명 도시, 아시안 비율 13%

율리스는 태런트 카운티 동쪽 끝, DFW 국제공항 서남쪽에 붙어 있는 인구 약 6만 명(2025년 추정 60,400명)의 도시입니다. 동쪽은 공항과 어빙, 북쪽은 콜리빌·그레이프바인, 서쪽은 베드포드, 남쪽은 SH-360 너머 알링턴과 맞닿아 있습니다. 아시안 주민 비율은 13.3%로 텍사스 평균(5.5%)의 두 배가 넘고, 인도·네팔·베트남계와 함께 미국 본토에서 손꼽히는 통가(Tonga)계 커뮤니티가 자리 잡은 다인종 도시입니다. 우리 커뮤니티 가족은 아직 캐롤튼·플레이노만큼 눈에 띄지는 않지만, 공항 근무자와 포트워스 쪽 직장인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뼈대는 SH-183(Airport Freeway)과 SH-121, 그리고 남북으로 지나는 SH-360입니다. 이 세 고속도로가 만나는 자리에 Glade Parks 쇼핑센터, Texas Star 골프장, 그리고 축구장·트레일이 이어진 Bear Creek Park가 들어서 있고, 주거지는 그 사이사이에 1970~90년대 단독주택 단지와 2000년대 이후 신축 커뮤니티가 섞여 있습니다.

학군 — HEB ISD, '바닥이 없는' 학구

율리스 대부분은 Hurst-Euless-Bedford ISD(HEB ISD) 학구에 속합니다. 2026년 8월 발표된 텍사스 교육청(TEA) 평가에서 HEB ISD는 B등급 87점을 받았고, 2024년 87점·2025년 88점·2026년 87점으로 3년 내내 거의 움직이지 않은 안정적인 학구입니다. 학생 수는 약 23,200명입니다.

이 학구의 진짜 특징은 최고점이 아니라 최저점에 있습니다. 평가 대상 30개 캠퍼스 중 A등급 13곳, B등급 14곳, C등급 3곳이고 D나 F는 한 곳도 없습니다. 인근 켈러 ISD(B, 84점)는 D등급 초등학교가 두 곳, 노스웨스트 ISD(B, 82점)는 A부터 D까지 편차가 큰 것과 비교하면, HEB ISD는 어느 주소에 걸리더라도 '나쁜 배정'이 없는 학구라는 뜻입니다.

율리스 주소가 주로 배정되는 고등학교는 Trinity High School(10~12학년, 학생 약 2,700명)입니다. 2026년 TEA 평가는 B등급 83점으로, 2025년 89점에서 다소 내려왔습니다. 4년 졸업률 97.5%, 아시안 학생 비율 11.4%, AP 시험 응시율 28.7%에 합격률 67.8%로 주 평균(53.3%)을 크게 웃돕니다. 허스트·베드포드 쪽 L.D. Bell High School은 A등급 92점으로 학구의 간판이고, 특성화 캠퍼스인 KEYS High School(A, 97점)과 Collegiate Academy(A, 98점)도 지원 가능합니다. 중학교는 학구 내 5개 주니어하이가 전부 A등급인데, 율리스 주소가 주로 가는 Euless Junior High가 92점, Central Junior High가 94점입니다. 초등은 GreatSchools 10/10의 Bedford Heights Elementary(TEA A, 94점)를 비롯해 Wilshire·Lakewood·Spring Garden·Meadow Creek이 8/10 수준입니다.

주의할 점 하나. 율리스 북쪽 경계 일부는 Grapevine-Colleyville ISD(GCISD)로 배정되고, 허스트·베드포드 쪽은 Birdville ISD와 얽혀 있습니다. 매물이 마음에 들면 캠퍼스보다 먼저 '어느 학구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미드시티즈에서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입니다.

부동산 시세 — 중간가 $400K, 태런트 카운티에서 가장 경쟁적인 시장

Redfin 기준 2026년 6월까지 3개월간 율리스의 중간 거래가는 $399,782로 전년 대비 6.6% 올랐습니다. 평방피트당 $214(전년 대비 +2.4%), 시장 체류 기간 중간값은 31일, 6월 한 달 거래 121건으로 전년 97건보다 25% 늘었습니다. Redfin 경쟁 점수는 100점 만점에 70점 '매우 경쟁적'으로, 댈러스(52점)나 프리스코(49점)보다 훨씬 뜨겁습니다. 평균 매매가는 리스팅가의 98.5%, 리스팅가 이상에 팔린 비율은 17%입니다.

가격대는 폭이 넓습니다. 8월 하순 실제 거래를 보면 1980년대 3베드 1,478sqft 단독주택이 $380,000, 1,082sqft 3베드 1욕실 구옥이 $220,000, 반대로 76039 지역 신축급 4베드 3,089sqft는 $720,000에 팔렸습니다. 우편번호로 나누면 북쪽 76039(콜리빌 접경, Glade Parks 인근)가 더 비싸고, 남쪽 76040(SH-183 남쪽, 알링턴 접경)이 30만 달러대 실속 매물이 많습니다. 40만 달러 예산이면 3~4베드 1,800~2,200sqft의 손질된 집을 잡을 수 있는데, 같은 돈으로 콜리빌이나 사우스레이크에서는 타운홈도 어렵다는 점을 생각하면 미드시티즈의 가격 매력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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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 — 공항 10분, 포트워스 20분, 댈러스 30분

율리스의 가장 큰 자산은 위치입니다. DFW 공항 터미널까지 10분, 아메리칸항공 본사(포트워스 CentrePort)까지 10분 안팎이라 항공·물류 업계 종사자에게는 최적의 입지입니다. 다운타운 포트워스는 SH-121을 타고 약 17마일, 출근 시간 기준 25분 전후이고, 다운타운 댈러스는 SH-183을 타고 약 22마일, 30~35분이 걸립니다. 어빙 라스콜리나스 오피스 밀집지역은 15분, 알링턴 AT&T 스타디움·글로브라이프 필드는 SH-360으로 15분입니다.

대중교통은 TEXRail 노스리치랜드힐스/스미스필드 역이나 DFW 공항 북측 역이 차로 10~15분 거리에 있어 포트워스 다운타운까지 열차 통근도 가능합니다. 다만 도시 자체 Walk Score는 38점으로 차 없이는 생활이 어렵습니다. 캐롤튼 코리아타운(Old Denton Rd)까지는 SH-121·SH-114를 타고 약 25~30분입니다.

우리 커뮤니티 편의시설 — H Mart 할텀시티 15분, 카운티 첫 아시안 코리도

지금까지 태런트 카운티에는 대형 한국 마트가 없어 미드시티즈 가족들은 주말마다 캐롤튼까지 장을 보러 다녔습니다. 이 구도가 2026년 가을 바뀝니다. 할텀시티 NE Loop 820과 Beach Street 교차로(3920 NE Loop 820)에 42,500평방피트 규모 H Mart가 앵커로 들어서는 50에이커 개발이 마무리 단계로, 율리스에서 SH-183·Loop 820을 타고 15분 거리입니다. H Mart 본점은 수입 설비 지연으로 가을로 미뤄졌지만, 40여 개 입점 식당과 매장은 이미 순차 개점 중입니다. 플레이노·캐롤튼에서 갈비찜과 설렁탕으로 이름을 알린 맛객(Maht Gaek)이 3호점을 내고, 소미소미(SomiSomi) 붕어빵 아이스크림, 서울에서 온 올드페리도넛, 85°C 베이커리, 키노쿠니야 서점, Teso Life, 미니소까지 들어와 서부 메트로플렉스에서는 처음 보는 아시안 상권이 생깁니다.

율리스 안팎으로는 Glade Parks와 SH-183 선상에 한식당과 아시안 식당이 몇 곳 있고, 베드포드·허스트·알링턴 일대에 우리 커뮤니티 교회들이 흩어져 있어 주일 예배는 15분 안에 닿습니다. 규모 있는 한글학교나 학원은 아직 캐롤튼·플레이노 쪽에 의존해야 하지만, H Mart 개점 이후 미드시티즈 상권이 어떻게 채워질지는 지켜볼 만합니다.

장점과 단점 — 있는 그대로

장점은 셋입니다. 첫째, 위치. 공항과 두 다운타운 어디로도 30분 안에 닿는 자리가 DFW 전체에서 흔치 않습니다. 둘째, 학군의 안정성. A등급 간판 학교는 없어도 D·F 캠퍼스도 없어서 주소 때문에 마음 졸일 일이 적습니다. 셋째, 가격. 40만 달러 전후로 콜리빌·사우스레이크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단점도 분명합니다. 주택 재고가 대부분 1970~90년대 건축이라 지붕·배관·기초 점검 비용을 예산에 넣어야 하고, 신축을 원한다면 선택지가 좁습니다. 공항 접근성의 이면은 소음입니다. 76039 북동쪽 일부는 항공기 진입 경로 아래에 있어 매물 방문 시 시간대를 달리해 직접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태런트 카운티 재산세율은 시·카운티·학구·병원구를 합쳐 2.1~2.3% 수준이고, 시장이 뜨거운 만큼 좋은 매물은 2주 안에 계약되므로 사전 승인 없이 움직이면 놓치기 쉽습니다. Trinity High가 2년 연속 점수가 내려온 것도 고학년 자녀가 있다면 눈여겨봐야 합니다.

우리 커뮤니티 가족에게 추천하는 포인트

율리스는 '코리아타운 옆 동네'가 아니라 '코리아타운이 곧 생길 동네'입니다. DFW 공항이나 아메리칸항공, 포트워스·어빙 쪽 직장이면서 캐롤튼·플레이노 시세가 부담스러운 가족, 특히 자녀가 초·중학생이라 A등급 주니어하이와 안정적인 학구를 우선하는 가족에게 잘 맞습니다. 매물을 고를 때는 첫째로 HEB ISD인지 GCISD·Birdville인지 학구 경계를 확인하고, 둘째로 Bedford Heights·Euless Junior High 배정권인 76039 북서쪽과 Glade Parks 인근을 우선순위에 두며, 셋째로 1990년대 이전 주택은 인스펙션 결과를 근거로 가격 협상에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할텀시티 H Mart가 문을 여는 올가을 이후 미드시티즈 수요가 늘기 전에 움직인다면, 40만 달러대에서 공항 옆 안정적인 학군을 잡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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