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스태튼아일랜드 시세 — Todt Hill $2.5M, Tottenville $850K, New Dorp $780K, St. George 신축 $550K대, 모기지 6.58%로 다시 좁아진 매수창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Mortgage) 평균이 6.58%로 올라섰다. 7월 9일 6.49%, 16일 6.55%에 이어 3주 연속 상승이다. 같은 기간 스태튼아일랜드(Staten Island) 전체 중간가는 약 $734,000~$755,000 선으로 전년 대비 3.4% 올랐고, 매물 재고는 1년 전보다 약 29% 줄었다. 뉴욕시 다섯 개 자치구 중 가장 조용하지만 단독주택 비중이 가장 높은 이 섬은, 금리가 오를수록 오히려 존재감이 커진다. 브루클린·퀸즈에서 밀려난 실수요가 페리 한 대 거리의 마당 있는 집으로 눈을 돌리기 때문이다. 이번 글은 스태튼아일랜드를 남부·중부·북부 세 벨트로 나눠 동네별 실제 가격과 성격을 짚는다.
섬 전체 그림 — 중간가 $734K, 재고 29% 감소
스태튼아일랜드는 맨해튼·브루클린과 달리 콘도가 아니라 단독·다세대 주택이 시장의 중심이다. 그래서 가격 흐름이 뉴욕시 평균보다 교외 카운티에 가깝다.
- 자치구 중간가: 약 $734,000~$755,000, 전년 대비 +3.4%
- DOM(Days on Market): 약 41~50일로, 맨해튼 코압보다는 길고 뉴저지 셀러 마켓보다는 빠르다
- 재고: 전년 대비 약 29% 감소 — 매물이 귀해 가격 하방이 단단하다
- 모기지 6.58% 환경에서 월 페이먼트 부담이 커지며 상단 매수세는 신중해진 반면, $700K대 실수요 벨트는 매물 부족으로 여전히 강세다
재고가 이렇게 얇으면 시장은 구조적으로 매도자에게 유리하다. 다만 최상단 럭셔리 구간은 예외로, 뒤에서 보듯 Todt Hill 같은 고가 벨트는 DOM이 훨씬 길어 협상 여지가 생긴다.
남부 벨트 — Tottenville $850K, Annadale, Great Kills, 단독주택의 심장
섬 남쪽 끝은 교외 성격이 가장 짙은 곳이다. 필지가 넓고 신축이 많으며, 학군을 보고 들어오는 가족 수요가 가격을 떠받친다.
- Tottenville: 중간가 약 $850,000, 매물 범위 $725,000~$950,000. 제대로 스테이징·가격 책정된 $850K~$1M 매물은 50일 안에 팔린다
- Annadale: $650,000~$850,000. 넓은 필지와 상위 학군을 갖춰 남부에서 전년 대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 Great Kills: $700,000~$875,000. 마리나와 통근 접근성을 갖춘 안정적 가족 시장
- 공통점: 단독주택 비중이 높아 모기지 부담이 커진 국면에서도 실거주 수요가 두텁다
남부는 "뉴욕시 안의 교외"를 원하는 매수자에게 가장 뉴저지에 가까운 선택지다. 다만 페리·고속도로까지 거리가 있어 통근 시간이 북부보다 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중부 벨트 — New Dorp $780K, 그리고 럭셔리 앵커 Todt Hill $2.5M
섬 한가운데는 가격 스펙트럼이 가장 넓다. $650K대 케이프코드부터 $400만 대 대저택까지 한 벨트 안에 공존한다.
- New Dorp: 초반 중간가 $700,000~$850,000. 단독 디태치드 $650,000~$1,000,000, 2·3세대 다세대 $700,000~$950,000, 케이프코드·랜치 $600,000~$750,000로 유형별 편차가 크다
- Todt Hill: 자치구 럭셔리 앵커. 3월 기준 중간가 $2,499,000, 평균 실거래 $2,154,060, 매물 범위 $895,000~$4,750,000
- Todt Hill은 고가 구간 특성상 DOM이 길고 가격 상승이 완만하다. 급등이 아니라 꾸준함으로 움직이는 시장이라, 상단 매수자에게는 오히려 협상 여지가 생기는 구간이다
중부는 예산에 따라 완전히 다른 두 시장을 품는다. $700K대 실수요 매수자와 $200만 이상 럭셔리 매수자가 같은 우편번호를 공유하지만, 경쟁 강도와 협상 논리는 정반대다.
북부 벨트 — St. George·West Brighton, 가장 빠른 맨해튼 통근과 최고 가성비
노스쇼어(North Shore)는 스태튼아일랜드에서 평방피트당 가격이 가장 낮으면서 상승 속도는 가장 빠른 구간이다. 스태튼아일랜드 페리로 맨해튼까지 가장 빠르게 닿는 위치라 젊은 매수자와 투자자가 몰린다.
- St. George: 신축 원베드 콘도가 $550,000대부터 시작. 페리 터미널을 낀 재개발 벨트로 자치구에서 가장 실험적인 시장
- West Brighton: 중간 리스팅가 약 $739,000, DOM 약 39일로 섬 평균보다 빠르게 소화된다
- 노스쇼어 단독주택 평균은 평방피트당 약 $390~$420 — 남부·중부보다 저렴하다
- 통근·가성비를 우선하는 매수자, 그리고 임대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가장 상승 여력이 큰 벨트로 꼽힌다
북부는 "가장 싸게 들어가 가장 빠르게 오르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겹친다. 다만 동네별 편차가 커 블록 단위로 시세를 확인해야 한다.
모기지 6.58%가 바꾸는 월 페이먼트 산수
같은 집이라도 금리가 월 부담을 좌우한다. 20% 다운 후 30년 고정 기준으로, 원리금만 대략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 $600,000 매물(대출 $480,000): 월 원리금 약 $3,050
- $780,000 매물(대출 $624,000): 월 원리금 약 $3,970
- $850,000 매물(대출 $680,000): 월 원리금 약 $4,320
- 7월 9일 6.49% 대비 6.58%로 0.09%p 오르면, $680,000 대출 기준 월 부담이 약 $40 늘어난다
여기에 스태튼아일랜드 특유의 높은 재산세와 홍수 구역 매물의 보험료까지 더해야 실제 월 부담이 나온다. 특히 남부·북부 해안가 매물은 홍수 보험(Flood Insurance)이 페이먼트를 크게 흔들 수 있어 사전 견적이 필수다.
재고 29% 감소 — 매수자·매도자 누가 유리한가
재고가 전년 대비 29% 줄었다는 것은 협상 균형이 매도자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뜻이다. 다만 구간별로 상황이 갈린다.
- $700K대 실수요 벨트(New Dorp·West Brighton·Great Kills): 매물 부족으로 셀러 우위, 잘 준비된 집은 40일 안팎에 소화
- $200만 이상 럭셔리(Todt Hill): DOM이 길어 매수자에게 협상 여지, 가격 인하·조건 협상 가능
- 신축 콘도(St. George): 빌더 인센티브가 붙을 수 있어 실입주가가 리스팅가보다 낮아질 여지
결국 "스태튼아일랜드는 셀러 마켓"이라는 한 줄 요약은 절반만 맞다. 예산 구간에 따라 매수자가 쥔 카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매수 전략 — 벨트별로 접근을 바꿔라
마지막으로 예산과 목적에 따른 실전 접근을 정리한다.
- 교외형 마당 집이 목표라면 남부(Tottenville·Annadale·Great Kills) — 단, 통근 시간 감수
- 가성비·빠른 맨해튼 통근·투자 수익이 목표라면 북부(St. George·West Brighton) — 블록 단위 시세 확인 필수
- 유형 다양성과 예산 유연성이 있다면 중부(New Dorp) — $650K 케이프부터 다세대까지 선택폭이 넓다
- 럭셔리·장기 보유라면 Todt Hill — DOM이 긴 만큼 서두르지 말고 조건 협상
- 모든 구간 공통: 6.58% 금리와 재산세·홍수 보험을 합친 실제 월 부담을 사전 승인(Pre-approval) 단계에서 확정할 것
재고가 얇고 금리가 오르는 국면일수록, 섬 전체 평균이 아니라 내가 노리는 벨트의 숫자로 판단해야 한다. 스태튼아일랜드는 하나의 시장이 아니라 성격이 다른 세 개의 시장이 붙어 있는 자치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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