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North Dallas 프레스턴 회랑 시세 — 75225 $2.11M·75230 $1.08M·75244 $740K·75240 $408K·75243 $304K, 5마일 안에서 7배 벌어진 가격 지도

2026년 8월 둘째 주 기준, Dallas 시 전체의 Zillow 중간 주택가치(ZHVI)는 $311,326으로 1년 전보다 2.7% 내렸다. 같은 기간 30년 고정 모기지는 6.67%(Freddie Mac, 8월 13일 발표)로 7월 중순의 6.55%에서 4주 만에 0.12%포인트 올라섰다. 그런데 이 "Dallas 평균 $311K"라는 숫자만 보고 도시 안쪽으로 들어가면 곧바로 당황하게 된다. Dallas 북쪽 프레스턴 회랑(Preston corridor)에는 중간가 $2,111,549짜리 우편번호와 $302,627짜리 우편번호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은 DFW 교외가 아니라 Dallas 시 경계 안쪽, 특히 LBJ 프리웨이(I-635)를 중심으로 한 North Dallas 벨트의 가격 지도를 정리한다.
프레스턴 회랑은 어디인가
Preston Road(TX-289)는 Dallas 다운타운 북쪽에서 시작해 Highland Park, University Park, Preston Hollow를 거쳐 Plano와 Frisco까지 곧게 뻗는 축이다. 이 축의 좌우로 붙은 우편번호들이 이른바 프레스턴 회랑이다. 지리적으로는 남쪽 끝이 Northwest Highway(Loop 12), 북쪽 끝이 LBJ 프리웨이(I-635)이고, 서쪽으로는 Midway Road와 Farmers Branch 경계, 동쪽으로는 US-75(Central Expressway)와 Lake Highlands가 닿는다.
이 구간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하다. 반경 6~7마일 안에 Dallas 시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 지역과 가장 저렴한 콘도·타운홈 지역이 동시에 들어 있다. 교외 도시를 비교할 때처럼 "학군이 좋아서 비싸다"는 설명이 잘 통하지 않고, 대신 주택 유형 구성(단독 대 콘도)과 로트 크기가 가격을 가른다.
프레스턴 회랑 가격 사다리 (2026년 5~6월 기준)
| 우편번호 | 대표 지역 | 중간 주택가치 | 성격 |
|---|---|---|---|
| 75225 | Preston Hollow 남부·Park Cities 접경 | $2,111,549 | 대형 로트 단독주택 |
| 75230 | Preston Hollow 북부 | $1,082,126 (+5.0%) | 단독 중심, 콘도 혼재 |
| 75244 | Midway·Farmers Branch 접경 | $739,522 | 중형 단독 |
| 75240 | Galleria·LBJ 남측 | $407,932 | 콘도·타운홈 다수 |
| 75254 | Far North Dallas·Addison 접경 | $307,189 | 고밀 콘도 벨트 |
| 75243 | Lake Highlands 북부·Richardson 접경 | $303,676 | 콘도·소형 단독 |
| 75231 | Vickery Meadow | $302,627 | 아파트·콘도 밀집 |
75225와 75231의 격차는 약 7배다. 두 지역의 직선거리는 5마일이 채 되지 않는다. 이 표가 말해주는 첫 번째 사실은, Dallas 시내에서 우편번호 평균값은 그 동네의 "집값"이 아니라 그 동네의 "주택 재고 구성"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75240과 75254는 Galleria 쇼핑몰 주변에 1970~80년대 콘도가 대규모로 지어진 곳이라 평균이 눌린다. 실제로 이 우편번호 안의 단독주택만 따로 보면 $600K를 넘는 매물이 흔하다.
유일하게 5% 오른 구간, 75230
Dallas 시 전체가 2.7% 내린 해에 75230은 1년 전 대비 +5.0%를 기록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이유가 보인다.
- 중간 매매가: $1,046,071
- 중간 호가: $1,008,167
- 매매가/호가 비율: 0.973
- 계약까지 걸린 중간 일수: 28일
- 호가 이상 매매 비율: 15.7% / 호가 미만 매매 비율: 75.5%
- 매물 재고: 243건, 신규 등록: 66건
- Zillow 1년 전망: +0.9%
주목할 부분은 재고 243건이라는 숫자다. 신규 등록이 월 66건이니 단순 계산으로 약 3.7개월치다. 6개월을 균형으로 보는 통상 기준에서 이 구간은 여전히 매도자 우위에 가깝다. 계약까지 28일, Dallas 시 전체 평균 29일과 비슷하지만 가격대가 100만 달러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르다.
다만 매매의 75.5%가 호가 아래에서 체결됐다. 즉 이 시장은 "빠르게 팔리지만 부르는 값은 받지 못하는" 상태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첫 오퍼를 호가에서 2.5~4% 낮춰 넣는 것이 통계적으로 무리한 접근이 아니라는 뜻이다.
LBJ 남쪽 $300K대 3인방 — 숫자의 착시
75254, 75243, 75231은 모두 30만 달러대 초반에 몰려 있다. 세 곳 다 LBJ 프리웨이와 US-75가 만나는 축을 따라 1970년대 대규모 다세대 개발이 이뤄진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 75254 ($307,189): Addison과 붙어 있어 접근성이 좋고, Dallas 주소를 쓰면서 실질 생활권은 Addison에 가깝다. Galleria 인근 직장 통근이 15분 이내.
- 75243 ($303,676): Richardson과 경계를 나누며 Richardson ISD 학군이 일부 걸친다. 학군 경계에 따라 같은 단지 안에서도 가치 평가가 갈리는 대표적 구역이다.
- 75231 ($302,627): Vickery Meadow. 아파트 밀집도가 Dallas 시내에서 가장 높은 축에 속해 단독주택 매물 자체가 드물다.
이 세 우편번호에서 실거주 단독주택을 찾는다면 평균값을 그대로 예산으로 삼으면 안 된다. 콘도가 평균을 끌어내린 구조이므로, 단독주택 실제 거래대는 $450K~$650K 사이가 일반적이다. 반대로 투자용·첫 주택으로 콘도를 본다면 이 구간은 Dallas 시내에서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벨트다.
다운타운 콘도 벨트와 비교하면
Dallas 다운타운 안쪽 디스트릭트별 중간 주택가치는 프레스턴 회랑과 또 다른 그림을 그린다.
- Arts District: $2,592,262
- Farmers Market District: $638,193
- Main Street District: $292,945
- Government District: $265,942
- City Center District: $252,403
다운타운 안에서도 Arts District 한 곳이 나머지를 압도한다. 반면 Main Street·City Center 디스트릭트의 25만~29만 달러대는 프레스턴 회랑 남단의 $300K대와 겹친다. 즉 Dallas에서 "30만 달러로 살 수 있는 곳"은 외곽이 아니라 다운타운 한복판이거나 LBJ 축의 콘도 단지라는 얘기다. 참고로 Dallas 시 평균 임대료는 $1,618(전국 평균 $1,965)이고, 75230의 평균 임대료는 $1,718이다. 콘도 매수 시 월 부담과 임대료를 나란히 놓고 계산해볼 만한 구간이다.
Texas 세금 계산서 — 소득세 0, 재산세 2%
Texas에는 주 개인소득세가 없다. 연소득 $200,000인 가구가 California에서 Texas로 옮기면 주 소득세만으로 연 $12,000~$15,000이 사라진다. 대신 재산세가 무겁다. Dallas 카운티의 실효 재산세율은 시·카운티·학군·병원구·커뮤니티칼리지 세율을 합쳐 대체로 1.6~2.2% 구간에 형성된다.
2025년 확대된 Homestead Exemption은 학군세 과세표준에서 $140,000을 빼준다. Dallas ISD 학군세율을 약 1.05%로 잡으면 연 $1,470, 월 약 $123이 절감된다. 신청은 매입 후 카운티 감정평가청(Dallas Central Appraisal District)에 제출하며,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 적용되지 않는다.
가격대별로 재산세 부담이 어떻게 벌어지는지 실효세율 2.0% 기준으로 보면 이렇다.
- 75231 ($302,627) → 연 $6,053 / 월 $504
- 75240 ($407,932) → 연 $8,159 / 월 $680
- 75244 ($739,522) → 연 $14,790 / 월 $1,233
- 75230 ($1,082,126) → 연 $21,643 / 월 $1,804
- 75225 ($2,111,549) → 연 $42,231 / 월 $3,519
75225에서 집을 보유하면 재산세만으로 매년 4만 달러가 넘게 나간다. 소득세가 없다는 장점이 이 가격대에서는 상당 부분 상쇄된다는 점을 반드시 계산에 넣어야 한다.
실제 월 부담 시뮬레이션 (20% 다운, 30년 고정 6.67%)
원리금에 재산세와 보험을 더한 실제 월 지출은 다음과 같다.
| 우편번호 | 가격 | 원리금 | 재산세 | 보험 | 월 합계 |
|---|---|---|---|---|---|
| 75243 | $303,676 | $1,563 | $506 | $180 | 약 $2,249 |
| 75240 | $407,932 | $2,099 | $680 | $200 | 약 $2,979 |
| 75244 | $739,522 | $3,806 | $1,233 | $300 | 약 $5,339 |
| 75230 | $1,082,126 | $5,569 | $1,804 | $450 | 약 $7,823 |
여기에 Homestead Exemption을 적용하면 각각 월 $120 안팎이 줄어든다. 콘도라면 HOA가 별도로 월 $250~$600 붙는 경우가 많으므로 75240·75254·75231 구간을 볼 때는 HOA를 반드시 오퍼 전에 확인해야 한다. 오래된 단지의 경우 특별부과금(special assessment) 이력도 함께 봐야 한다.
매수자가 지금 쓸 수 있는 카드
첫째, Option Period를 짧게 잡지 말 것. Texas는 매수자가 소액의 옵션비를 내고 계약 후 며칠간 무조건 해지할 권리를 갖는다. 1970~80년대 재고가 많은 이 벨트에서는 배관·기초·전기 패널 문제가 흔하므로 최소 7~10일을 확보하는 편이 안전하다.
둘째, 호가 대비 하향 오퍼는 통계적으로 정상 범위다. 75230에서 매매의 75.5%가 호가 아래에서 체결됐고, Dallas 시 전체로 봐도 64.0%가 호가 미만이다. 매매가/호가 비율 0.973~0.982는 평균적으로 2~3%의 협상 여지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의미다.
셋째, 재산세 이의신청(protest) 일정을 매수 첫해부터 챙길 것. Dallas 카운티는 매년 봄 감정가 통지서를 보내고 통상 5월 중순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시장이 하락한 해에는 감정가가 시세를 웃도는 사례가 늘어나므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넷째, 금리는 4주 연속 6.5%대 후반에서 횡보 중이다. 6.55%(7월 16일) → 6.58% → 6.66% → 6.69% → 6.67%(8월 13일)의 흐름은 방향성보다 박스권에 가깝다. 지금 시점에서 "조금 더 기다리면 내린다"는 가정으로 결정을 미루기보다, 매도자 크레딧이나 금리 바이다운(rate buydown)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편이 현실적이다.
정리
Dallas 시 전체 -2.7%라는 헤드라인 뒤에는 극단적으로 갈린 시장이 있다. 프레스턴 회랑 북쪽 75230은 +5.0%로 여전히 오르고 있고, LBJ 남쪽 콘도 벨트는 30만 달러대에 정체돼 있다. 같은 도시, 같은 카운티, 같은 세율인데도 결과가 이렇게 다른 이유는 결국 주택 유형과 로트다.
예산이 $300K대라면 75243·75254·75231의 콘도와 다운타운 Main Street·City Center 디스트릭트를 함께 놓고 HOA까지 포함한 총 월 부담으로 비교하는 것이 맞다. $700K~$1.1M 구간이라면 75244와 75230이 현재 DFW에서 상승세가 유지되는 몇 안 되는 벨트다. 다만 어느 구간이든 재산세 2%가 매달 고정비로 붙는다는 점, 그리고 Homestead Exemption 신청 한 번으로 매년 $1,400 이상이 달라진다는 점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본문 시세는 Zillow ZHVI 2026년 5~6월 갱신치, 모기지 금리는 Freddie Mac Primary Mortgage Market Survey 2026년 8월 13일 발표치 기준입니다. 재산세율과 보험료는 지역·물건별로 달라지므로 실제 계약 전 반드시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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