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NJ 서부 벨트 시세 — Hunterdon $749K(+15.2%)·Morris $700K·Somerset $675K·Passaic $567K·Sussex $475K·Warren $450K, Bergen −3.1%와 정반대로 움직인 여섯 카운티

지난주 목요일 발표된 30년 고정 모기지(Mortgage) 금리는 6.76%였다. 8월 20일 6.65%로 바닥을 찍은 뒤 6.66%, 6.71%, 6.76%로 3주 연속 올라 여름 내내 이어지던 6.6%대 횡보가 깨졌다. 같은 시기 뉴저지 서쪽 카운티들의 8월 중간 리스팅 가격은 Hunterdon $749,000(전년 대비 +15.2%), Warren $450,000(+12.5%), Sussex $475,000(+5.8%)로 두 자릿수 안팎의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달 Bergen은 $774,950으로 −3.1%, Union $599,000(−0.2%), Essex $599,000(0.0%)에 머물렀다. 뉴저지 전체는 $565,000(+0.9%), 전국은 $424,500(−1.3%)이다. 한 주 안에서 동쪽과 서쪽이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다.
8월 서부 벨트 다섯 카운티 가격표
Realtor.com 리스팅 데이터를 카운티별로 정리하면 뉴저지 서쪽 벨트의 가격 사다리는 이렇게 그려진다. 리스팅 중간가는 실제 거래가가 아니라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의 중간값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봐야 한다.
- Hunterdon County — 중간가 $749,000, 전년 대비 +15.2%, DOM(Days on Market) 50일, 활성 매물 311개
- Morris County — 중간가 $699,900, 전년 대비 0.0%, DOM 37일, 활성 매물 805개
- Somerset County — 중간가 $675,000, 전년 대비 +2.3%, DOM 42일, 활성 매물 669개
- Passaic County — 중간가 $567,000, 전년 대비 +3.1%, DOM 38일, 활성 매물 649개
- Sussex County — 중간가 $475,000, 전년 대비 +5.8%, DOM 44일, 활성 매물 524개
- Warren County — 중간가 $450,000, 전년 대비 +12.5%, DOM 38일, 활성 매물 259개
최고가 Hunterdon과 최저가 Warren의 격차는 $299,000, 배율로는 1.66배다. Bergen($774,950)에서 Warren($450,000)까지 넓히면 1.72배다. 자동차로는 한 시간 남짓한 거리에서 이만큼이 갈린다.
Hunterdon의 +15.2%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Hunterdon은 여섯 카운티 중 상승률 1위지만, 동시에 팔리는 데 가장 오래 걸리는 곳이기도 하다. 리스팅 가격과 시장의 반응이 어긋나 있다는 신호가 여러 지표에서 동시에 나온다.
- DOM 50일로 여섯 카운티 중 최장이다. Morris 37일, Passaic 38일, Warren 38일보다 12~13일 길다.
- 8월 가격 인하 매물이 84개로, 활성 매물 311개 대비 27.0%다. 넉 대 중 한 대꼴로 가격표를 다시 붙였다는 뜻이다.
- 같은 달 Somerset은 22.1%(148/669), Morris는 20.9%(168/805), Bergen은 15.5%(272/1,757)였다.
- 6월 60개였던 Hunterdon의 인하 매물은 7월 60개, 8월 84개로 늘었다. 여름을 지나며 조정 압력이 커졌다.
정리하면 Hunterdon의 +15.2%는 "작년보다 비싼 집들이 시장에 나와 있다"는 사실을 말해 줄 뿐, "작년보다 15% 비싸게 팔린다"는 뜻이 아니다. 매도자가 공격적으로 호가를 붙였고 시장이 아직 따라오지 않은 상태로 읽는 편이 안전하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리스팅 30일을 넘긴 Hunterdon 매물이 협상 여지가 가장 큰 구간이다.
신규 매물이 마르고 있는 Morris·Somerset
서쪽 벨트의 가격이 버티는 배경에는 공급 축소가 있다. 신규 리스팅 수를 6월부터 따라가면 흐름이 뚜렷하다.
- Morris — 6월 632개 → 7월 504개 → 8월 484개. 두 달 만에 23.4% 감소했다.
- Somerset — 6월 424개 → 7월 354개 → 8월 300개. 같은 기간 29.2% 감소로 낙폭이 더 크다.
- 뉴저지 전체 — 6월 10,700개 → 7월 9,646개 → 8월 9,268개로 13.4% 감소.
주(州) 평균보다 Morris·Somerset의 신규 매물 감소 속도가 두 배 가까이 빠르다. 그런데 활성 매물 총수는 Morris 851개(6월)에서 805개(8월)로 소폭 줄었을 뿐이다. 새로 나오는 집이 줄어드는 만큼 기존 매물이 안 팔리고 쌓이면서 총량이 유지되고 있다는 얘기다. 신규 공급은 마르는데 재고 회전은 느려지는, 애매한 균형 상태다.
재산세를 넣으면 순위가 흔들린다
뉴저지에서 월 부담을 비교할 때 집값만 보면 절반만 본 셈이 된다. 2025년 기준 카운티 실효 재산세율은 Somerset 2.036%, Morris 2.100%, Sussex 2.455%, Hunterdon 2.463%, Passaic 2.508%, Warren 2.587%로, 싼 카운티일수록 세율이 높은 역전 구조다.
20% 다운페이먼트, 30년 고정 6.76% 기준으로 원리금과 재산세를 합친 월 부담은 다음과 같다. 보험료와 HOA는 제외한 숫자다.
- Hunterdon $749,000 — 융자 $599,200, 원리금 $3,890 + 재산세 $1,537 = 월 $5,427
- Morris $699,900 — 융자 $559,920, 원리금 $3,635 + 재산세 $1,225 = 월 $4,860
- Somerset $675,000 — 융자 $540,000, 원리금 $3,506 + 재산세 $1,145 = 월 $4,651
- Passaic $567,000 — 융자 $453,600, 원리금 $2,945 + 재산세 $1,185 = 월 $4,130
- Sussex $475,000 — 융자 $380,000, 원리금 $2,467 + 재산세 $972 = 월 $3,439
- Warren $450,000 — 융자 $360,000, 원리금 $2,337 + 재산세 $970 = 월 $3,307
집값만 보면 Sussex와 Warren의 차이는 $25,000이지만, 세율 차이(2.455% vs 2.587%) 때문에 월 부담 차이는 $132로 좁혀진다. Passaic과 Somerset은 집값이 $108,000 차이인데 월 부담은 $521 차이다. 재산세가 가격 사다리를 부분적으로 평탄하게 만든다.
6.76%가 만든 실제 금액 차이
3주 전 6.65%에서 이번 주 6.76%로 0.11%p 올랐다. 크지 않아 보이지만 뉴저지 가격대에서는 무시하기 어려운 숫자다. Morris 중간가 기준 융자 $559,920으로 계산하면 이렇다.
- 6.65% 적용 시 월 원리금 약 $3,595
- 6.76% 적용 시 월 원리금 약 $3,635
- 월 차이 약 $40, 연간 약 $480, 30년 총 이자 차이 약 $14,400
Hunterdon 중간가 융자 $599,200이면 같은 0.11%p가 월 $43, 30년 $15,400으로 커진다. 반대로 말하면 금리가 0.25%p 내려가는 순간 Morris 기준 월 $90 안팎이 줄어든다. 지금 락(Lock) 시점을 고민 중이라면, 이 계산에서 자신의 융자 금액에 해당하는 숫자를 먼저 뽑아 보는 것이 순서다.
면적당 가격으로 다시 보면
중간가만 비교하면 집의 크기가 사라진다. 평방피트당 리스팅 가격과 중간 면적을 함께 놓으면 그림이 달라진다.
- Morris — $333/sqft, 중간 면적 2,435 sqft
- Somerset — $339/sqft, 중간 면적 2,095 sqft
- Passaic — $327/sqft, 중간 면적 1,768 sqft
- 전국 평균 — $224/sqft
Morris는 Somerset보다 중간가가 $24,900 높지만 평방피트당으로는 $6 싸다. 매물의 중간 면적이 340 sqft 더 넓기 때문이다. 같은 예산에서 더 큰 집을 원한다면 Morris, 같은 크기에서 더 낮은 총액을 원한다면 Somerset 쪽 계산이 유리해진다. 다만 Morris의 재산세율이 Somerset보다 0.064%p 높다는 점은 다시 상쇄 요인이 된다.
동쪽과 서쪽, 왜 반대로 갔나
Bergen −3.1%, Union −0.2%, Essex 0.0%에 Middlesex만 +2.7%다. 서쪽은 +2.3%에서 +15.2%까지 올랐다. 같은 주, 같은 금리 환경인데 방향이 갈린 이유는 몇 가지로 좁혀진다.
- 기저 효과 — Bergen $774,950, Morris $699,900은 이미 높은 절대 가격대다. 여기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다. Warren $450,000, Sussex $475,000은 뉴저지 중간가 $565,000보다 낮아 어포더빌리티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 금리 밀림 효과 — 6.76%에서는 같은 월 부담으로 살 수 있는 가격대가 내려간다. Bergen을 보던 예산이 Passaic·Morris로, Morris를 보던 예산이 Sussex·Warren으로 밀린다.
- 재택·하이브리드 잔존 — 매일 출근이 아닌 주 2~3회 출근 가구에게 서쪽 카운티의 통근 부담은 감내 가능한 수준이 된다.
- 공급 절대량 — Warren 활성 매물 259개, Hunterdon 311개는 Bergen 1,757개의 15~18% 수준이다. 매물이 적은 시장은 소수의 고가 리스팅만으로도 중간가가 크게 흔들린다. 이 카운티들의 두 자릿수 상승률에는 표본 규모의 문제도 섞여 있다.
지금 이 데이터를 어떻게 쓸 것인가
8월 숫자는 뉴저지 시장이 하나가 아니라 최소 두 개로 갈라져 있음을 보여 준다. 매수자와 매도자가 취할 행동도 달라진다.
- 서쪽에서 사는 경우 — Hunterdon 27%, Somerset 22%라는 가격 인하 비율은 호가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리스팅 가격을 기준선으로 삼지 말고, 최근 90일 실거래(Sold) 기록을 요청해 비교하라.
- DOM 40일 이상 매물 — Hunterdon 50일, Sussex 44일, Somerset 42일은 전국 60일보다는 짧지만 Bergen·Morris보다 길다. 리스팅이 45일을 넘긴 서쪽 매물은 조건 협상(클로징 비용 분담, 인스펙션 항목 처리)이 열린 구간이다.
- 동쪽에서 파는 경우 — Bergen이 −3.1%라는 것은 작년 이맘때 리스팅 가격을 그대로 가져오면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신호다. 활성 매물 1,757개 중 272개가 이미 인하했다.
- 금리를 기다린다면 — 3주 연속 상승으로 6.6%대 흐름이 깨졌다. 금리 하락에 베팅해 매수를 미루는 전략은 지난 여름 내내 성과가 없었다. 지금 감당 가능한 월 부담이 나온다면, 나중에 재융자(Refinance) 하는 쪽이 현실적인 대안이다.
- 총 부담으로 비교하라 — 카운티별 실효 세율이 2.036%에서 2.587%까지 0.55%p 벌어진다. $600,000 집 기준 연 $3,300 차이다. 집값 비교표만 놓고 결정하면 이 금액이 통째로 빠진다.
다음 확인 지점
9월 17일 다음 주 모기지 금리 발표, 그리고 10월 초 발표될 9월 리스팅 데이터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특히 두 가지를 볼 만하다. 첫째, Hunterdon·Warren의 두 자릿수 상승률이 9월에도 유지되는지 — 유지된다면 구조적 이동, 꺾인다면 표본 효과였다는 뜻이다. 둘째, Morris·Somerset의 신규 매물 감소가 가을 시즌에 반등하는지다. 신규 공급이 계속 줄면서 활성 매물만 쌓이는 패턴이 이어진다면, 서쪽 벨트도 결국 가격 조정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데이터 출처: Realtor.com Residential Listing Database(FRED 카운티별 시계열, 2026년 8월 기준), Freddie Mac Primary Mortgage Market Survey(2026년 9월 10일), New Jersey Division of Taxation 2025 실효 세율. 리스팅 중간가는 실거래가가 아니며, 월 부담 계산은 20% 다운·30년 고정 6.76% 기준으로 보험료·HOA·PMI를 제외한 추정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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